[점프볼=고양/이상준 인터넷] 소노가 새 시즌 위너스에게 봄 농구를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다. | 2025-10-04 |
[점프볼=고양/이상준 인터넷] 소노가 새 시즌 위너스에게 봄 농구를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다. 2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 KBL OPEN MATCH DAY’ 고양 소노와 서울 SK와의 맞대결. 경기가 끝난 후에도 소노 아레나의 관중석은 그대로 가득 차 있었다. 바로 소노 선수단의 올 시즌 출사표를 들어볼 출정식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소집 시기부터 지난 20일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시범경기까지 소노 선수단의 비시즌 노력의 땀이 곁들여진 다큐 형식의 영상이 재생됐고, 위너스는 선수단을 기다리며 비시즌 준비 과정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목조주택 다큐 영상이 종료된 후 손창환 감독을 필두로 소노 선수단 전원이 코트 정중앙에 도열했다. 공식 출정식 행사의 시작이었다. 이후 주장 정희재와 손창환 감독이 대표로 마이크를 잡았다. 주장과 사령탑은 창단 첫 봄 농구, 재미있는 농구를 위너스에 선물할 것을 약속하는 말을 함께 남겼다. 정희재는 “정말 중요한 시즌이다.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이 나오지 못하여 위너스께 죄송하다. 개막전때는 이런 모습 없이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플레이오프 진출 그 이상을 목표로 생각하고, 소노 아레나에서 첫 봄 농구를 할 수 있도록 나부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창단 첫 봄 농구에 대한 약속의 말을 전했다. 올 시즌 소노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도약의 중책을 맡은 손창환 감독의 각오는 더욱 컸다. 손창환 감독은 “시범경기에서 좋지 못한 모습으로 인사드려 죄송한 마음”이라는 속내를 꺼내며 “얻은 것도 분명히 많았다. 선수들도 그만큼 몸이 더 올라오는 상태다. 개막전에 맞춰서는 신선하고 재미있는 경기를 팬들께 선물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새 시즌 각오를 드러냈다. 한정승인신문공고 특히 정희재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목표만 달성한다면, 팬들께 사비로 커피차를 쏠 것”이라는 공약까지 내세웠다. 이를 들은 손창환 감독은 “커피차로 되겠나? 나는 거기에 더해 쿠키 같은 간식류까지 아낌없이 팬들께 선물할 것”이라는 추가 공약을 말하기도 했다. 이어지는 순서는 이날 출정식의 하이라이트인 ‘위너스가 묻다 Q&A’였다. 사전 접수된 위너스의 궁금함이 담긴 질문에 소노 선수단 전원이 일일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시간이 많았던 에이스 이정현에게는 건강과 관련된 바람이 담긴 질문이 주를 이뤘다. 특히 이정현의 건강한 시즌 소화와 전 경기 출장을 바란다는 위너스의 질문을 장내 아나운서 MC이슈가 소개하는 순간, 소노 아레나는 큰 공감의 박수로 가득차기도 했다. 한정승인신문공고 비시즌 유부남이 된 최승욱과 김진유는 “신혼 생활 너무 좋다”라며 새 신랑으로서의 근황을 전했다. 외국 선수들에게는 날카로운 질문들도 오갔다. 먼저 네이던 나이트는 “What is your MBTI”라는 당찬 어린이 위너스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나이트는 크게 웃으며 “ENTJ”라고 자신의 MBTI를 말했다. 나이트는 어린이 위너스에 자신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선물,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한정승인신문공고 제일린 존슨에게는 “팀에서 가장 잘 챙겨주는 선수는?”이라는 질문이 던져졌다. 이를 들은 존슨은 뚜렷한 한국어 발음으로 이정현의 이름을 부르며 뜻밖의 한국어 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을 ‘낙곱새’라고 밝히기도 한 켐바오는 팬들에게 축하도 받았다. 켐바오의 딸 베난은 얼마 전 첫 돌을 맞았고, 위너스는 켐바오에게 축하의 박수와 생일 축하 노래를 동시에 전했다. 긴 시간 진행된 Q&A. 소노 선수단은 위너스를 위해 모든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선수들의 채택을 받은 질문자 위너스에게는 선수단의 친필 사인이 담긴 실착 농구화, 유니폼이 경품으로 전달됐다. 가평빠지패키지 이후 귀가하는 위너스는 선수단과 일일이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기분 좋게 소노 아레나를 떠났다. 소노는 과연 출정식의 약속처럼 다가오는 시즌, 봄 농구와 그 이상의 좋은 성적을 위너스에 선물할 수 있을까. 출정식까지 마친 소노는 오는 10월 4일, 안양 정관장과의 개막전을 준비한다. |